슈퍼모델 한혜진, 코스모폴리탄 커버 '슈퍼 파워'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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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한혜진, 코스모폴리탄 커버 '슈퍼 파워'로 장식 
  • 박홍규
  • 승인 2020.08.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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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한혜진의 파워풀한 커버 화보가 창간 20주년 기념 코스모폴리탄 9월호에서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을 지원한 '한혜진의 100벌 챌린지'의 의미를 잇기 위해, 한국 디자이너들의 옷과 액세서리로만 화보 룩을 구성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쁜 방송일 때문에, 오랜만에 하이패션 화보 촬영에 임하게 된 한혜진은 맨발 투혼을 불사르는 등 눈부신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 더불어 운동으로 단련된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드러내며, 슈퍼모델의 카리스마와 위엄을 뽐냈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모델 한혜진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 모델의 위상을 드높인 ‘레전드’다. 한혜진이 다져 놓은 길 위에서, 현재 수많은 어린 한국 모델들이 활약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여러 라이선스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한 최초의 한국 모델이기도. 

이처럼 눈부신 커리어에 대한 감회를 묻는 질문에 한혜진은, “20년 동안 모델 일을 하다 보니, 모든 작업이 소중하게 느껴져요. 커버나 해외 활동만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요. 앞으론 단순히 모델 활동에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이 업계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 싶어요.”라고 답하며, 한국 패션계를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 행보의 시작이었던 '한혜진의 100벌 챌린지' 동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작년에 컬렉션을 여러 이유로 쉬었기 때문에 올해엔 런웨이에 서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무대가 너무 그리웠거든요.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서울 컬렉션이 취소됐어요. 제가 20년 넘게 서 왔던 무대인데 이렇게 한순간에 쇼를 못 하는 상황이 왔고, ‘내가 이걸 지나칠 수 없다. 그렇게 하면 나는 되게 못난 거다. 그럼 그 수많은 옷은 다 어떻게 하지? 내가 입어보자!’하며 시작했죠.”

모델 한혜진의 더 자세한 인터뷰와 더 많은 사진은 코스모폴리탄 9월호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코스모폴리탄 코리아는 생리대 기부 챌린지 캠페인에 나선다. 독자가 챌린지 영상에 참여하면 참여한 숫자만큼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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