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10호 태풍 하이선, 일본 규슈 강타 후 부산 등 거쳐 동해안 따라 북상 ... 제주 등 태풍주의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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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10호 태풍 하이선, 일본 규슈 강타 후 부산 등 거쳐 동해안 따라 북상 ... 제주 등 태풍주의보 발효 
  • 박홍규
  • 승인 2020.09.0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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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하이선(HAISHEN)이 일본 규슈 가고시마 해상에서 대마도를 거친 후 동해를 향해 북상 중에 있다. 하이선은 풍력등급 12단계로 초속 30m 이상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9호 마이삭, 8호 바비 보다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동해안 주민 대피령 등 각별한 지시를 했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책임자들이 대비태세를 점검 중이다. 또 태풍이 직접 경로에 위치한 각 지자체에서도 비상 경계에 들어가 긴급 재난문자 등으로 주민들에게 안전을 당부 중이다. 

하이선은 6일 18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70 km 부근 해상에 규슈 지방을 강타하고 있다. 진행방향은 북북서며 진행속도는 32.0 km/h, 중심기압 945 hPa이다. 

예상경로는 7일 00시 서귀포 동남동쪽 약 320 km 부근 해상, 7일 06시 부산 남동쪽 약 100 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일 12시 부산 북북동쪽 약 190 km 부근 해상에서 09월 07일 18시 강릉 북북동쪽 약 190 km 부근 해상까지 동해안을 따라 북상해 8일 00시 청진 북북서쪽 약 40 km 부근에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6일 21시 현재 제주, 추자도,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제주도 북부 앞바다, 제주도 서부 앞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하이선은 중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骇神, 海神)'이란 뜻이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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