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 승격, 국민이 신뢰해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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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 승격, 국민이 신뢰해준 결과"
  • 허남수
  • 승인 2020.09.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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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내정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국민들이 신뢰하고 지지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게끔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극복과 신종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도록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임명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질병관리청 확대 개편)은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고 신종감염병에 대한 위기대응을 좀 더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하라는 국민들의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감염병 관리의 컨트롤타워로서 책임과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감염병 감시·조사뿐만 아니라 감염병 연구까지도 포함해서 조직이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다. 이미 여러 번 경험했듯이 코로나 방역에 지름길은 없으며 안전하게 하나씩 바꾸고 위험요인을 최대한 자제하는 길밖에 없다"며 방역 동참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2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 질병관리청은 청장과 차장을 포함한 5국·3관·41과와 소속기관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 독립해 차관급 외청으로 감염병 정책 수립과 집행에 독자적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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