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차 교육에 발벗고 나선다...수소 연료전지-전기자동차 시스템 이해 도와
상태바
현대차, 친환경차 교육에 발벗고 나선다...수소 연료전지-전기자동차 시스템 이해 도와
  • 황찬교
  • 승인 2020.09.13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교육에 나선다.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전문 인력을 사전에 육성하고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 이공계 대학(원)을 대상으로한 'H-모빌리티 클래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대차와 현대엔지비,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협업해 개발했으며 7월 13일부터 8월 16일까지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이공계 대학(원)생들 중 선발된 500명에게 온라인 강의가 무료로 제공된다.

현대차는 'H-모빌리티 클래스'를 통해 신에너지자동차 입문·수소차용 연료전지 시스템 이해·전기자동차 이해·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 이해·전동화 전력전자 시스템 기초/이해·전동화 구동 전동기의 이해·영구자석 구동 전동기의 이해 등 친환경차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한다.

현대차는 이번 'H-모빌리티 클래스'를 이수한 학생에게 현대차, 현대엔지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명의의 '직무능력 인증서'를 수여하며 우수 교육 수강자 210명에게는 심화교육 수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년 진행 예정인 심화교육 방식 및 상세일정은 미정)

또한 심화교육 수강자 중 우수자로 선발된 대학(원)생에게는 향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의 관련 직무분야 채용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해 줄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차 분야의 전문 지식과 기술 개발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갈수록 높아지는 반면 관련 체계화된 교육은 부족한 현실에서 'H-모빌리티 클래스'는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직무역량을 갖춘 R&D 인재 확보가 중요한데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인재들이 친환경차 연구개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있지만 앞으로도 현대차는 적극적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다양한 채용 제도를 신설하여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H-모빌리티 클래스' 1차수에 이어서 내년 1월경 2차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