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로 알려진 '트바로트' 김호중이 출연 프로그램에서 공약한 자동차를 기부했다.

14일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최종회인 16회는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전해‘배태랑’ 멤버들은 마지막 MT를 떠난 정호영이 해체한 참치를 맛보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중은 방송 초반 내걸었던 “목표 체중을 감량하지 못할 경우 차 한 대를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한우를 산 현주엽과 함께 논산의 아동보육시설 계룡학사로 향했다.

해당 보육원은 몇 년 전 김호중의 노래를 듣고 힘을 받았다는 한 학생이 보낸 SNS 메시지로 인연이 시작된 곳으로 무사히 공약 물품을 전달한 김호중은 “영화 ‘파파로티’의 OST를 나와 함께 부르고 싶다는 메시지가 왔다. 그때부터 인연이 시작됐다”고 공개했다.

선물로 도착한 신차를 본 원장님은 실제로 보육원에서 꼭 필요한 게 자동차였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기뻐했다.

현주엽은 1++ 한우 중에서도 제일 높은 등급의 치마살, 갈빗살, 등심 등 다양한 부위와 사골, 돼지고기를 구매해 직접 불을 붙인 뒤 정성껏 고기를 구웠다.

풍선을 직접 불어 테이블을 꾸미는 건 물론, 밑반찬 세팅도 마친 김호중은 아이들이 먹기 좋게 고기를 작게 자르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두 사람은 반기는 아이들과 친근하게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사했으며, 김호중은 아이들을 위해 노래 선물도 전하는 등 시종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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