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수도권 등교 재개…밀집도 최소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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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수도권 등교 재개…밀집도 최소화 조치
  • 허남수
  • 승인 2020.09.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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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수도권 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가 오는 21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한다.

교육부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14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째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고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도 9월 들어와서는 한 자리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며 "절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교육부는 전면 원격수업을 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등교 재개를 논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으로 설정된 다음달 11일까지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적용된다. 이에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의 3분의 1 이내로,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한편, 교육부는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원격수업 중인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으로 조회와 종례를 운영하도록 했다. 교사는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이나 SNS 등을 통해 학생 출결 및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격수업 내용 개요 등을 주제로 소통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전화 또는 개별 SNS를 통해 조종례 내용을 전달하고 특이 사항을 파악해야 한다. 원격수업이 일주일 내내 지속되는 경우 교사가 주1회 이상은 전화 또는 SNS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와 상담해야 한다.

교육부와 협의회는 교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추가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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