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국 선수들 도쿄올림픽 출전하려면 적어도 5번 검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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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국 선수들 도쿄올림픽 출전하려면 적어도 5번 검사 받아야
  • 이태문
  • 승인 2020.09.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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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출입국 관리 방침 서서히 윤곽 드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여파로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외국 선수들은 적어도 5차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산케이(産経)신문은 15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코로나19 대책으로 외국인 선수 등의 출입국 관리에 관한 정부 방침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대회 시합 참가까지 적어도 5차례 검사를 실시하며, 일본 내 활동계획서와 서약서도 제출해 위반시 대응 규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 열리는 일본 정부의 조정 회의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코로나19 검사는 먼저 현지에서 출국 전 72시간 내에 실시해 음성 증명서를 획득해야 하며, 이후 일본 내 공항에서 입국시와 사전 훈련 캠프지 혹은 훈련 숙소 도착시, 그리고 선수촌 입촌시와 경기 전 등 5차례 요구된다. 선수촌 등에서는 체재 기간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대회 관계자와 선수들과의 접촉 가능성이 있는 관계자도 이에 준하는 검사를 실시하며, 일본 내 거주하는 일본인 선수들도 출입국 이외의 3차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입국 후 14일간의 대기 기간에도 활동하기 위해서는 체류지와 이동수단 등을 기록한 활동계획서와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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