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기도 평택의 한 편의점에 차량을 몰고 돌진해 내부를 파손시킨 한 30대 여성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6일 특수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경찰에 "지난 5월 편의점 본사 주최 그림대회에 딸의 그림을 접수해달라고 했지만 편의점 점주가 고의로 접수하지 않아 언쟁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편의점 점주가 고의로 A 씨 딸 그림을 접수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택배 이송 과정에 분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오해해 갈등을 빚다 분을 참지못하고 그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쯤 평택 도곡리 한 편의점 점주와 말다툼을 벌인 뒤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몰고 편의점으로 돌진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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