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청 #56번째 확진자 발생, 포항 #70번과 접촉…소규모 식당 연쇄감염 추정 [코로나19,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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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청 #56번째 확진자 발생, 포항 #70번과 접촉…소규모 식당 연쇄감염 추정 [코로나19, 21일]
  • 허남수
  • 승인 2020.09.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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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래구청 페이스북 캡처

21일 부산시 동래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래구청은 이날 확진자가 1명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 수는 56명이 되었다고 밝혔다.

부산 #384번(동래구) 확진자는 포항 7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식당을 이용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식당은 앞서 부산 383번 확진자, 부산 362번 환자도 이용했다.
 
현재 해당 식당과 관련해 종사자 4명과 식당 이용자 21명 등 총 25명이 전수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7명이 확진됐다. 1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검사 중이다. 7명 중 최초 감염자나 감염원은 명확하지 않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 식당은 7개 탁자를 보유한 소규모 업장이며 당일 6개 탁자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했고 이 중 5개 탁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특정 위치에서 환자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좁은 공간에서 에어컨이 작동되고 고기 굽는 환풍기가 돌아가는 가운데 식사와 대화가 이루어지면서 비말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동래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동래구 누적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완치자 51명, 치료 중인 환자는 5명이다. 같은 시각 부산시 누적 확진자는 384명으로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6명 포함됐다. 이 중 완치자는 320명, 치료 중인 인원은 60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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