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준우승 김다현, "2등 과분하며, 더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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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준우승 김다현, "2등 과분하며, 더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 되고파"
  • 이태문
  • 승인 2020.09.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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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보이스트롯' 준우승을 차지한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김다현의 부친인 김봉곤 훈장은 26일 아침에 자신의 유튜브 공식채널 '청학동 훈장 김봉곤TV'에 타이틀 '청학동 국악트롯요정 김다현 준우승 보이스트롯 도전기 3편'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김봉곤 훈장은 "드디어 7~8개월 동안의 긴 '보이스트롯' 여정 끝에 산고라고 할까, 힘든 과정을 통해서 성장했고 발전했고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초등학교 5학년 12살의 김다현은 준우승을 차지한 소감으로 "일단 당연히 영광스러웠고, 기쁘기도 하면서 좀 울컥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날 콘텐츠는 테마인 '보이스트롯' 마지막 결승전 비하인드 이야기를 영상과 함께 풀어놓았다.

김다현은 "갈 때마다 기운을 받아서 올라가는 것 같다"며 결승전 무대에서 부른 노래를 연습하기 위해 세번째로 강화도 마니산 정상에 올라 '엄마의 노래' '용두산 엘레지' 등을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본방송에서 국악풍의 노래라는 이유로 편집돼 방영되지 않았던 리허설 무대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PD 지인의 부탁에 큼직하고 개성 넘치는 싸인도 첫선을 보였다.

보컬 가왕 더원과 본무대를 향해 갈 때 "이때 정말 떨렸다"고 밝히자 김봉곤 훈장은 "이때 날 아는 척도 안하고 그냥 지나갔다. 섭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다현은 결승 진출자 10명의 듀엣 미션 가운데 859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한 감동의 '사랑아' 무대에 맞춰 라이브로 그때의 감동을 다시 전달했다.

무대를 마친 더원은 "내용을 스스로 해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구요"며 "우승은 누구? 다현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개인 미션 때 "만약 1등 상금을 타게 된다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받고 계시는 분들에게 기부를 하고 싶다"고 밝히는 장면에서 김봉곤 훈장도 "내가 왜 반대를 해? 1등만 하면 1억원을 기부하지"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종 진선미 탑3 결정 순간과 결승곡 '엄마의 노래' 영상을 소개하면서 김봉곤 훈장은 "반년 동안 너를 너무 힘들게 했구나"라며 가슴이 아리고 아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보이스트롯'을 마치며 마지막 소감으로 김다현은 "이렇게 2등 한 것도 저는 과분하다고 생각하고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해서 더 노력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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