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 논의해야...경제효과 10년간 60조"
상태바
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 논의해야...경제효과 10년간 60조"
  • 황찬교
  • 승인 2020.10.05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류전파와 국위선양의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BTS의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주장이 제기됐다.

노 최고위원은 "10년간 60조원, 올 한해 약 6조원의 경제 효과를 가져왔다. 대기업 현대자동차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한류 스타 BTS의 경제 효과"라며 "BTS는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1조7000억원의 파급효과를 단숨에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산업기능과 전문연구 요원 등 대체 복무제도가 있지만 BTS같은 대중문화 예술은 포함이 되지 않았다"며 "과학기술이 미래를 책임질 국가 기간 산업이기에 (병역에) 예외를 둔다면 한류야 말로 미래 국가 전략 산업"이라고 말했다.

현행 병역법상 산업기능과 전문연구요원 예술·체육 요원 등의 대체복무 제도가 존재하지만 대중문화예술인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노 최고위원은 "객관성, 공정성이 우려된다면 여러 전문가로 이뤄진 공적심의위원회를 꾸려서 판단하면 될 것"이라며 "독도 홍보와 같은 국가적 홍보에 일정기간 무보수로 참여시키면서 그 가치를 더욱 잘 활용해가는 방법도 있다. 이 자랑스런 청년들이 국익에 어떻게 더 도움 될 수 있을지 함께 논의를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