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관련주 '파미셀'이 5일 급등하고 있다. 파미셀은 미국 길리어드사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회사다.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파미셀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00원(8.86%) 오른 1만 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한 트럼프 대통령이 렘데시비르를 투약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치료제로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 받았다. 주로 중증환자치료에 사용되며 국내에서도 중증환자에게 투약됐다. 국내 렘데시비르 관련주로는 파미셀,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엑세스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에이프로젠제약 등이 거론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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