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호 긴키대학 축구부 5명 "코로나로 한가해서 한번 해봤다" 대마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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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호 긴키대학 축구부 5명 "코로나로 한가해서 한번 해봤다" 대마초 사용
  • 이태문
  • 승인 2020.10.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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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 부원 한 명 "코로나19로 한가한 상황이라 흥미를 갖고 한번 해 봤다"고 털어놔

일본 오사카의 긴키(近畿)대학 축구부 5명의 학생이 대마초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긴키대학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였고, 오사카 경찰도 대학의 상담 연락을 받아 조사 중이다.

긴키대학 발표에 따르면, 축구부 소속 선수가 코치에게 "부원들 중에 대마초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고 통보해 대학측이 조사한 결과 5명이 사용을 인정했다고 한다.

대마초를 사용한 것은 2학년에서 4학년 선수 5명으로 집 등에서 흡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중 한 명은 "코로나19로 한가한 상황이라 흥미를 갖고 한번 해 봤다"고 털어놓았다.

5명 중 4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한 명의 부원이 SNS으로 판매책과 접촉해 구입한 대마초를 부원의 집에서 함께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1명은 지난해 10월 오사카의 클럽에서 알게 된 사람으로부터 받은 대마초를 사용했다고 한다.

긴키대학 축구부는 간사이 학생리그 1부에 소속된 강호팀이지만, 이번 사태로 무기한 활동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한, 대학으로부터 상담 연락을 받은 경찰은 그밖의 사용자가 없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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