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서 시내면세점 티켓 주인공 가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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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서 시내면세점 티켓 주인공 가려낸다
  • 백진
  • 승인 2015.07.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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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면세점 티켓의 주인공을 결정할 심사 장소가 인천 영종도 내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으로 결정됐다.


관세청은 오는 9~10일 서울·제주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 프레젠테이션(PT)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과 심사위원 등 편의를 고려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천을 택했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과거 공항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가 종종 열렸던 장소다.

사진=인천공항 제공/ 인재개발원 교육관의 모습

오는 9일 오전 8시부터 중소중견 특허권을 놓고 중원산업, 신홍선건설, 그랜드동대문디에프, 세종면세점, 동대문24면세점, 유진디에프앤씨, 동대문듀티프리, 하이브랜드듀티프리, 청하고려인삼, SIMPAC, 듀티프리아시아, 파라다이스, 서울면세점의 순이다. 후보자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각 5분이며, 각 업체들마다 20분간의 질의응답을 갖는다.


중소중견 발표를 마치는 대로 심사위원회는 즉각 일반경쟁입찰 대기업 7곳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순서는 신세계, 현대백화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 호텔롯데, HDC신라면세점(현대산업개발·호텔신라)의 순으로 진행한다. 진행방식은 중소중견 발표와 동일하다.


이번 PT에는 각사 면세사업 대표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세계는 성영목 대표가, 현대백화점엔 이동호 대표가 나선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황용득 대표, SK네트웍스는 문종훈 대표, 이랜드는 노종호 대표가 PT를 맡는다. 롯데는 이홍균 대표, HDC신라면세점은 양창훈, 한인규 두 공동대표가 함께 PT에 참석한다.


관세청은 10일 오전 제주도 중소중견제한경쟁 입찰 심사를 마친 뒤 심사결과를 추려 이날 곧바로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면세점은 대기업 2곳, 중소중견 1곳 등 3개 기업을 선정하며, 제주는 중소중견 1곳을 선정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특허심사가 진행되는 2박3일 동안 심사위원은 합숙하게 되고, 외부와의 연결은 전면 차단된다. 심사중에는 휴대전화와 각종 전자기기 등을 관세청이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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