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간부, 기자 출입증 이용 국회 출입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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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간부, 기자 출입증 이용 국회 출입 사과
  • 허남수
  • 승인 2020.10.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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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사 임원이 기자 출입증을 이용해 국회를 드나든 것에 대해 "국회가 정하고 있는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전자 임원이 기자 출입증을 이용해 국회를 출입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대관 임원이 언론사 상시 출입증을 받아 수시로 의원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심상정 정의당 대표 역시 같은날 기자회견에서 "일급국가보안시설인 국회가 삼성에 의해서 유린된 것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삼성전자에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삼성전자 간부의 출입기자증 발급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국회는 삼성전자 간부의 국회 출입기자증 발급제도를 악용한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이 같은 행위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언론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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