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셀레늄 수치와 코로나19 치유율 상관관계...올바른 셀레늄 섭취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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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셀레늄 수치와 코로나19 치유율 상관관계...올바른 셀레늄 섭취법은?
  • 민강인
  • 승인 2020.10.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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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는 개인 면역력이 강조되는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과 체내 셀레늄 수치 사이 상관관계를 발표한 영국 서리 대학 연구팀의 보고서가 재조명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필수 영양소인 셀레늄은 체내에서 필요한 양은 적지만 아주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인체 해독 작용과 면역 기능 증진의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레늄을 섭취하는 방법은 셀레늄이 풍부히 함유된 토양에서 자란 곡물 및 채소를 통해 자연적으로 섭취하거나 육류, 해산물을 통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토지의 70%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국민들이 자연적으로 셀레늄을 섭취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결핍지역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한다. 따라서 부가적인 제품을 통해 일정수준을 충족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중국은 지역별 토양 내 셀레늄 수치가 극심한 차이를 보인다. 해당 특성에 주목한 영국 서리대학 마가렛 레이먼 교수 연구팀은 중국 내 확보한 자료를 활용해 코로나 19 치유율과 사망률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후베이성 소도시 언스 지역 주민들은 중국 내 셀레늄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해당 지역 환자의 치유율은 35.4%로 다른 지역 평균 수치 13.1%에 비해 3배나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 중국에서 셀레늄 섭취가 가장 낮은 헤이룽장성 코로나19 사망률은 평균치 0.5%에 비해 5배나 높은 2.4%를 기록했다.

환자별 나이 및 기저질환 등 다른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충분히 반영하지는 못했지만 체내 셀레늄 수치와 코로나19 치유율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밝혀진 것은 사실이다. 이에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한국인의 셀레늄 1일 섭취량은 40~50mcg에 달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1일 권장섭취량 셀레늄 수치를 60mcg로 지정하고 있다. 충분한 수치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셀레늄을 영양제 형태로 별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과다 섭취 시 독성으로 인해 머리카락과 손톱이 손상되거나 피부 발진을 유발할 수 있다.

독일 메가셀렌 정식 수입업체 엘비마켓 관계자는 “무기 셀레늄은 과다섭취 시에도 소변으로 배출되어 체내에 쌓이지 않지만 유기 셀레늄은 축적되므로 중독증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며, “무기 셀레늄 영양제를 선택해야 안전하다”고 전했다.

사진=엘비마켓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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