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니혼대 운동부 집단감염 갈수록 확산...14일 현재 62명 확진 판정
상태바
日 니혼대 운동부 집단감염 갈수록 확산...14일 현재 62명 확진 판정
  • 이태문
  • 승인 2020.10.15 0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00명 이상 새로 확인되는 가운데 대학 운동부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니혼(日本)대학은 13일까지 배구부 학생 28명의 확진 판정에 이어 14일 새로 운동부 학생 34명이 추가로 확진 발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배구부 학생 2명, 공수도부 학생 30명과 펜싱부 학생 2명 등 34명이 새로 확인돼 지금까지 니혼대학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운동부 학생은 62명에 달한다.

니혼대학은 확진자가 발생한 이들 세 운동부의 활동을 중지시켰으며, "현재 보건소의 지도로 건강 상태가 안 좋은 학생들의 격리, 관련 시설의 소독 등 적절한 대응을 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등교도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운동부 학생들만 기숙사 생활과 훈련 등 단체 생활을 계속 이어가 집단감염을 자초하지 않았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