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렘데시비르, 코로나 사망률 낮추는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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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렘데시비르, 코로나 사망률 낮추는 효과 없다"
  • 허남수
  • 승인 2020.10.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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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코로나 치료제로 승인한 제약회사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임상시험 보고서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WHO는 3월부터 10월초까지 입원 환자 1만1266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초까지 렘데시비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로피나비르, 인터페론 등 4가지 약물의 효과를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렘데시비르는 열흘 동안 2750명의 환자에게 투여 됐다. 환자들은 첫날에 200mg을 받았으며 이후에는 100mg를 제공 받았다.

WHO는 보고서에 "4개 약물이 입원 환자의 사망률은 물론 입원 기간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작성했다. 다만 이 연구는 동료들의 검토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길리어드는 "WHO 임상시험의 초기 자료가 동료 검토 전에 공개된 것을 알고 있다"며 "다수의 무작위적이고 통제된 실험에서 검증된 렘데시비르 효능과 일치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한편, 렘데시비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에 감염된 뒤 투여 받은 약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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