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투자클럽 칼럼] 10월 그림자 증시 속, 종목 선택방법과 향후 방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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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투자클럽 칼럼] 10월 그림자 증시 속, 종목 선택방법과 향후 방향성
  • 민강인
  • 승인 2020.10.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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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투자클럽 이지형 전문가

현재 전 세계 경제쇼크를 주고 있는 코로나19가 언제 사라질지는 알 수 없으나, 전 세계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있는 중국에서 2분기 3.2%에 이어서 3분기에도 성장률 4.9%를 달성하면서 예년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여줌으로서 코로나 쇼크에서 한발 벗어나는 양상이다. 하지만 미중 냉전 구도는 여전히 지속중이며, 고용불안 리스크는 계속 되고 있다.

IMF는 중군은 올해 1.9%, 내년 경제 성장률 8.2%를 보일 것이며, 미국은 올해 –4.3% 내년 3.1%로 전망했다. 중국은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국가다. 

중국이 성장을 보여준다는 것은 세계 경제도 곧 점진적인 회복을 보여준다는 암시를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SCFI)는 작년 3분기 대비 지난 16일 1448.87%를 기록했다. 벌크 선운임 지수(BDI·건화물선 지수)는 지난 6일 2097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세계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반증을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또한 중요하며, 향후 투자 대상 종목 선택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한국증시의 경우 코로나19로 급락했던 다수 종목들이 보통 2~3배 이상 상승한 상태이며, 일부종목에서는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 투자자에게 있어서는 앞으로 어떤 섹터, 종목에 포커스를 둬야 할지 신중을 가할 필요가 있다.

한국 정부의 뉴딜정책 발표로 그린뉴딜에 속한 친환경 수소전기차와 전기차에 관련된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되며, 첫 번째로 강조한 수소 전기차이기에 더욱 주목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니콜라 이슈가 있었지만 중심은 변함이 없다.

그린뉴딜의 또 하나의 수혜주는 친환경 에너지(대체 에너지)도 속한다. 풍력, 수상 풍력, 태양광, 수상 태양광,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에도 집중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재편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관련된 대표적인 종목들이 상승을 보여줬고, 대형 수주로 인한 관련 부품종목들도 매출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친환경 자동차와 대체에너지 관련된 부품 종목 이라면 더욱 가파른 매출성장이 전망된다. 그린뉴딜 관련종목들은 단기/장기적 모멘텀이 살아있는 섹터다.

최근 삼성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에서 인재영입 전담팀을 가동하게 되면서 1년 내내 현장에서 직접 AI인재를 관리 중이다. LG는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LG테크콘퍼런스’를 열고 AI영입 행사를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각국의 기업들은 AI 경쟁력과 차별성을 위해 뛰어난 인재 확보에 혈안이 되어있다. AI기술은 향후 미래 가능성 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으며, 많은 곳에 활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각광받고 있다. 반도체, 자율주행, 스마트폰, 공장, 로봇, 가전제품, 보안, 바이오산업, 의료산업 등에서 활용 폭이 높아지고 있음으로 AI 관련 종목에는 더욱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의 투자 미래를 예측해 본다면, 위의 관련 종목 방향성은 충분히 상승 흐름이 강한 편이다. 투자자들은 관련 종목들의 급격한 상승 이후 눌림목이 나오는 자리를 주의하며 접근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과도기를 거처 종목간의 일명 옥석가리기가 오는 시기에도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한다. 장기적인 상승은 모멘텀이 살아있기에 가능하다는 점을 체크하면서 신중한 투자를 진행하기를 권한다.      

사진=청개구리투자클럽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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