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추미애 수사지휘 불가피, 지시한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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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추미애 수사지휘 불가피, 지시한적 없다
  • 허남수
  • 승인 2020.10.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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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 수사지휘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추 장관에게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도록 지시하거나 장관으로부터 수사지휘권 행사 여부를 보고받지 않았다"며 "다만 현재 상황에서 수사 지휘는 불가피하다. 신속하고 성역이 없는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라임자산운용의 로비 의혹 사건, 윤 총장의 가족 의혹 사건의 수사 지휘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라임 사건과 관련해 현직 검사 및 야권 정치인의 비위 혐의를 소극적으로 수사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의혹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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