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능선 인근에서 30일 오전 12시경 발생한 산불을 아직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은평구는 산불 발생 즉시 주민들의 입산을 금지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바란다고 권고했다.
또한 소방 당국은 북한산에 있던 등산객 등을 하산하게 해 현재 산에는 일반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지역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와 불과 300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소방 인력 140명, 구청 65명, 경찰 50명, 산림청 22명 등 총 338명의 인원이 진화에 동원되고 있다.
당국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후 오후 12시 38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고 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진=한국경제TV 캡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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