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참 빠르다, 형의 따뜻한 미소 그리워" 故 김주혁 3주기…데프콘·봉태규 등 동료들 추모 물결
상태바
"시간 참 빠르다, 형의 따뜻한 미소 그리워" 故 김주혁 3주기…데프콘·봉태규 등 동료들 추모 물결
  • 허남수
  • 승인 2020.10.30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고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됐다. 연예계 동료들은 김주혁의 3주기를 추모했다.

김주혁과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했던 래퍼 데프콘은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전에 구탱이형('1박2일'을 통해 생긴 김주혁의 애칭)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많은분들이 여전히 주혁이형을 그리워하고 기억하고 계시네요. 오늘따라 더 생각나는 형의 따듯한 미소가 저도 너무 그립습니다! 형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봉태규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시간이 참 빠르다..형아"라며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봉태규는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김주혁과 호흡을 맞췄다.

배우 한정수도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주혁이 팬분이 정말 소중한 영상자료를 보내주셨다"며 '정말 좋은 친구', '보고싶다'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블랙박스 등을 정밀 분석하고 국과수 부검을 실시했으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배우 고(故) 김무생의 아들로 주목받았다.

드라마 '카이스트',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무신', '아르곤', '구암 허준'을 비롯해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사랑따윈 필요없어', '방자전', '좋아해줘', '석조저택 살인사건', '독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