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매출 16.9조 · 영익 9590억...역대 3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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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매출 16.9조 · 영익 9590억...역대 3분기 최대 실적
  • 박주범
  • 승인 2020.10.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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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 9196억 원, 영업이익 9590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22.7%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두 번째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 1558억 원, 영업이익 6715억 원을 달성했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가전의 수요가 증가하며 국내외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높다. 여기에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 6694억 원, 영업이익 3266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 확대와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제품의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5248억 원, 영업손실 1484억 원을 냈다. 매출은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늘며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6554억 원, 영업손실 662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의 완성차 업체들의 조업이 정상화되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각각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매출 증가와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4828억 원, 영업이익 770억 원을 거뒀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B2B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매출이 감소하고 가격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줄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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