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날 구속할 순 있어도 진실은 가둘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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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날 구속할 순 있어도 진실은 가둘 수 없어"
  • 허남수
  • 승인 2020.11.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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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2일 재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나를 구속할 수는 있어도 진실은 가둘 수 없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의 대리인인 강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이 전 대통령이 이러한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찾은 측근들이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를 하자 "너무 걱정하지 마라. 수형생활 잘하고 오겠다. 믿음으로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46분쯤 자택을 떠나 2시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이어 간단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서울 동부구치소로 출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약 1년간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남은 수형기간은 16년 정도다. 사면이나 가석방이 되지 않을 경우 95세인 2036년에 형기를 마치게 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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