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X조영수, ‘우리말 겨루기’ 우리말 달인 도전 우승 ‘실력+팀워크’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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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X조영수, ‘우리말 겨루기’ 우리말 달인 도전 우승 ‘실력+팀워크’ 맹활약
  • 이태문
  • 승인 2020.11.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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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케이시X조영수, 남다른 우리말 실력으로 명예 달인 도전 “떨리고 영광스러워” 감동

가수 케이시(Kassy)와 작곡가 조영수가 ‘우리말 겨루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케이시와 조영수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명예 우리말 달인’ 자리를 놓고 겨루기에 나섰다.

이날 케이시는 조영수와 협력이 잘 될 것 같다는 MC 말에 “Y대 출신이고 전교 1등도 하셨다. 믿고 가려고 한다”며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깊은 신뢰가 느껴지는 남다른 팀워크로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또 조영수는 음원 수익 중 제일 효자곡이 무엇인지 묻자 “저작권료가 곡 별로 정확하게는 나오지 않는다. 오래 사랑받는 곡들이 많이 나온다.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가 많이 나온다”고 답해 흥미를 자아냈다.

겨루기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한 케이시 조영수 팀은 우리 소고기까지 획득했고, 눈치와 순발력으로 MC의 힌트를 알아차리며 굳건하게 선두를 유지했다. 이에 두 사람은 총 950점으로 우승하며 명예 우리말 달인에 도전했다.

조영수는 “달인에 도전하는 분들을 보며 ‘저기 가면 기분이 어떨까’ 상상도 못 했다. 둘이 오면서 꼴찌만 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너무 떨리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시는 “나도 아직 이렇게 있는 게 조금 이상하다. 뭔가 후다닥 시간이 지났는데 저희만 딱 남은 느낌”이라며 얼떨떨한 기분을 전했다.

이어진 달인 도전에서 두 사람은 아쉽게도 명예 우리말 달인 등극에 실패했지만 남다른 우리말 실력과 팀워크로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케이시는 최근 세 번째 EP 앨범 ‘추(秋)억’를 발매하며 타이틀곡 ‘행복하니’로 활동 중이다. ‘행복하니’는 이별 후 혼자 남은 여자의 그리움을 담은 곡으로, 케이시의 ‘그때가 좋았어’, ‘가을밤 떠난 너’를 탄생시킨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작곡을 맡았다. 또 케이시가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사진 = KBS 1TV ‘우리말 겨루기’ 방송 캡처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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