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북부 산골마을 2곳의 투표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AP통신,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정(한국시간 오후 2시) 딕스빌노치, 밀스필드 등 2곳에서 16표를 얻어 10표를 얻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6표 차로 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밀스필드에서 16표 대 5표로 이겼다. 바이든 후보는 딕스빌노치에서 5표를 모두 가져갔다.
뉴햄프셔주는 주민 100명 미만의 지자체는 자정에 투표를 시작해 결과를 곧바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갖고 있다. 이에 딕스빌노치와 하츠 로케이션, 밀스필드 등 3곳이 자정 투표를 일종의 전통처럼 지켜왔지만, 올해는 하츠 로케이션이 빠졌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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