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8.15집회 주동자는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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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8.15집회 주동자는 살인자"
  • 허남수
  • 승인 2020.11.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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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8·15 광화문 집회 주동자는 살인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청와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재인산성' 사건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며 "경찰이 버스로 국민을 코로나 소굴로 가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을 치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노 실장은 "이 사건으로 정말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도 엄청나게 나왔다"며 "허가되지 않은 광복절 집회만으로 확진자만 600명 이상이 나왔다. 국회의원이 어떻게 불법 집회를 옹호하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집회 주동자들은 도둑놈이 아니라 다 살인자"라고 날을 세웠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을 상대로 살인자라는 표현이 있었다"며 김태년 운영위원장에게 발언을 바로 잡아 달라고 요청하자 노 실장은 "국민을 대상으로 살인자라고 한 적은 없다. 집회 주동자에 대해서만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도둑놈이라기보다 살인자가 맞다'는 표현을 썼는데 저도 너무 과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또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 씨 피격 사건 당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카펠라 공연 관람 적절성을 묻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코로나가 걸려도 밥은 먹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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