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당선인, 78세 역대 최고령 대통령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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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당선인, 78세 역대 최고령 대통령 시대 연다
  • 이태문
  • 승인 2020.11.0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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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도전 끝에 미국의 46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은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미국 역사상 최고령인 78세 대통령이 된다. 

1942년 11월 20일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태어난 그는 4년 전 종전 기록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0세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73세에 재선한 도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보다도 많으며, 43세 최연소 당선자였던 케네디와는 무려 35세 차이가 난다. 

그의 대권 도전은 198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논문 표절 의혹으로 낙마했고, 2008년 다시 당내 경선에 나섰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돌풍에 밀려 좌절해 이번이 세번째였다.

다만, 실버파워의 상징으로 떠오른 바이든 당선인은 잦은 말실수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자꾸 조지라고 부르거나 손녀를 소개할 때 죽은 아들의 이름을 대기도 했으며, 대통령이 아니라 상원의원에 출마한다고도 했다. 

그런 그를 트럼프 대통령은 '치매’라고 공격하면서 '졸린(sleepy) 조'라고 놀리기도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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