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LOUIS VUITTON), 549 캐럿 최상급 다이아몬드 원석 ‘세투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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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LOUIS VUITTON), 549 캐럿 최상급 다이아몬드 원석 ‘세투냐’ 매입
  • 민병권
  • 승인 2020.11.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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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공개한 다이아몬드 원석 ‘슈엘로(Sewelo)’ 잇는 진귀한 발견
루카라 다이아몬드 및 HB 앤트워프와 세공작업

루이 비통이 549 캐럿의 최상급 다이아몬드 원석 ‘세투냐(Sethunya)‘를 매입했다고 9일 밝혔다. 사상 두 번째로 큰 원석의 발견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1758 캐럿 다이아몬드 원석 ‘슈엘로’의 올해 초 구매 이후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발표된 결정이다. 

549 캐럿의 최상급 다이아몬드 원석 세투냐

현지어로 ‘꽃’을 뜻하는 세투냐는 지난 2월 보츠와나에 위치한 카로웨(Karowe) 광산의 사우스 로베(South Lobe) 구역에서 채굴됐다. 1758 캐럿의 블랙 코팅 다이아몬드 슈엘로 및 1109 캐럿의 레세디 라 로나(Lesedi La Rona)가 발견된 구역과 동일하다. 특히, 세투냐는 탄소 함유가 높으며 큰 사이즈의 표본을 선별해내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글로브 박스(glove box)’ 섹션에서 발견됐다. 생성 시기는 약 10~20억 년 전으로 추정되며, 일관성을 갖춘 고순도와 백색 컬러의 투명도 측면에 있어 최상급의 품질을 자랑한다. 

루이 비통은 슈엘로 세공작업에 이어 루카라 다이아몬드 및 HB 앤트워프와 함께 세투냐 원석을 새롭게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번 두 번째 협업을 통해 HB 앤트워프의 블록체인 추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카로웨 광산에서부터 루이 비통 파리 방돔 공방에 이르는 공급망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고객 맞춤형 다이아몬드를 선보이며 하이 주얼리의 명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진=루이비통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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