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시각주기유도시스템 국산화 성공...국산 시스템 순차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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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시각주기유도시스템 국산화 성공...국산 시스템 순차적 도입
  • 박주범
  • 승인 2020.11.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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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설치된 국산 시각주기유도시스템 테스트 제품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임남수)는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공항운영 핵심장비인 시각주기유도시스템(A-VDGS, Advanced-Visual Docking Guidance System)을 국내 최초로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각주기유도시스템은 항공기가 터미널에 진입하여 주기할 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안내 시스템을 말한다. 항공기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기종별로 상이한 항공기 좌우편차, 접현시간 및 정지점까지의 거리 등 항공기 주기에 필요한 정보를 계산해준다.

이번 시스템에는 항공기 출발시간, 기상상황 등 다양한 운항정보가 함께 표출되어 항공사 및 지상조업사와 협업 체계가 강화되고 공항운영의 효율성 및 안전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연내에 국산화시스템 1대를 구매하여 제2여객터미널에 설치하고 내년부터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화물터미널 등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김필연 운항본부장은 “인천공항에 순차적으로 국산 시스템을 도입해 공항 운영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에 진출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동반성장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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