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맥도날드 가고…롯데리아, KFC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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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맥도날드 가고…롯데리아, KFC 온다
  • 백진
  • 승인 2015.07.2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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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3기 식음료 매장 대폭 개편 중
대중 선호도 높은 중저가 매장 늘리고, 다양한 메뉴로 이용자 편의 높인다


인천공항 1층 중앙에 자리하고 있던 맥도날드가 앞으론 롯데리아와 KFC로 간판을 바꿔달게 된다.


현재 인천공항 3기 운영사업자 변경에 따라 식음료 매장이 대폭 변경 중에 있기 때문이다. 일부 매장들은 올해 3월부터 영업을 시작했고 계약기간이 만료된 매장이 늘어나면서 공항 내 식음료 매장에 공사 중인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 1층 중앙에 위치했던 맥도날드가 떠난 자리는 롯데리아와 KFC가 채우게 된다. 2기와 동일하게 연장영업을 하는 곳은 3층에 위치한 버거킹, 스타벅스, 파리바게트 , 롯데리아와 1층 본죽&비빔밥카페 등이다.


인천공항 출국장과 여객터미널 1·3층, 4층 전문식당가 총 72개 매장을 운영할 3기 식음료사업권은 파리크라상, CJ푸드빌, 아모제푸드, 이씨엠디, 아워홈 등 5개 사업체가 맡았다. 이들 업체는 2019년 2월까지 4년간 사업권을 운영한 후 평가결과 등에 따라 추가 3년의 계약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식음료 시설은 기존 2기 사업자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새 단장된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이용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식음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설록과 모스버거, 스쿨푸드, 제일제면소, 생어거스틴, 죠스떡볶이, 사보텐, 폴바셋 등 대중적인 브랜드 매장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채식 메뉴 확대, 이슬람교도를 위한 할랄푸드 전문매장 신설로 가격대와 문화적 다양성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인천 별미 코너를 운영해 지역 특색이 담긴 인기메뉴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식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천공항은 계약 당시부터 이들 업체들에게 공항 내 판매가격이 시중과 동일할 수 있도록 주문해 이용객들의 불만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3기 운영사업자들이 변경되면서 분산해 인테리어를 바꾸고 있지만, 피치 못하게 공사 중인 구역이 늘어나게 됐다”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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