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 "현대위아, 불법 중단하고 법원 판단 존중해야"
상태바
정의당 류호정, "현대위아, 불법 중단하고 법원 판단 존중해야"
  • 박주범
  • 승인 2020.11.18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은 현대위아 비정규직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에서 부당 노동행위와 노조탄압을 일삼는 현대위아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날 자리에는 류 의원, 현대위아 비정규직 평택지회 김영일 지회장, 고철민 부지회장, 이해진 여성부장, 박효성 조합원을 비롯해 경기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송성영 상임대표가 함께했다.

류호정 의원은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이다.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 사업과 공작기계 사업을 핵심 부문으로 두고 있다"며, "작년 기준 매출액 7조 3000억 원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 2위이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노동행위가 발생한 평택공장의 노동자 80%가 사내하청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위아 비정규직 평택지회는 회사를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의소’ 소송에서 2심까지 모두 승소했으나, 사측은 ‘소송을 포기하지 않으면 공장을 울산으로 이전하겠다’라며 소송을 취하하라고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호정 의원은 “지친 구석이 보이면 합의금 3000만 원을 올려놓고 회유한다”라며, 사내하청 간접고용이 위장 하도급이며 명백한 불법행위라는 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하며 노동자를 회유하는 노조탄압 행태를 지적했다.

이어 "현대위아에 촉구한다. 울산 부당전보를 철회하라. 책임회피를 위한 자회사 꼼수가 아니라 직접 고용에 나서라.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라며 회견을 마무리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