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상] 취준생 38%, "코로나 장기화로 취업 준비와 알바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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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일상] 취준생 38%, "코로나 장기화로 취업 준비와 알바 병행"
  • 박주범
  • 승인 2020.11.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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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이 취업준비생(취준생) 976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 병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5%가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8.2%)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었다.

취업 준비 기간이 1년 이상인 장기 취준생의 경우 61.5%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이는 취업 준비를 시작한 지 1개월 미만인 취준생(51.1%)과 비교해 10.4%p 더 높은 수치다.

취준생들이 아르바이트 병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금전적인 부분이 가장 컸다. ▲취업 준비 비용 마련에 도움이 되기 때문(62.6%, 복수응답) ▲부모님께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62.4%)가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아르바이트로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서(42.5%) ▲직무 경험 등 또 하나의 스펙이 될 수 있기 때문에(38.0%) ▲집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가족에게 눈치가 덜 보여서(31.4%) 등을 꼽았다.

취업준비생들의 아르바이트 병행 여부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응답자의 83.6%가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취업 준비가 길어져 알바 병행을 시작했다’는 답변이 38.3%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알바천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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