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맥주부산물 활용 '고단백 에너지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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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맥주부산물 활용 '고단백 에너지바' 개발
  • 박주범
  • 승인 2020.11.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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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나탈리 보르헤스 부사장(왼쪽)과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가 맥주 부산물 업사이클링 사업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고 사진을 찍고 있다

오비맥주가 맥주 부산물을 원료로 식품 개발에 나선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푸드 스타트업 리하베스트(대표 민명준)와 맥주 부산물을 이용한 식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리하베스트는 푸드 업사이클 전문 기업이다. 푸드 업사이클은 식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에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양사는 맥주 생산 부산물을 활용해 에너지바, 그래놀라, 시리얼 등 간편대체식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 

오비맥주 나탈리 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에너지바, 그래놀라, 시리얼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 사업화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는 맥주 부산물인 맥주박은 단백질과 섬유질 등 영양분이 풍부한 원료임에도 규제 때문에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주세법상 주류제조장에서는 주류 이외는 생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련 고시 개정으로 지난 7월부터 주류 제조시설에서 주류 이외 제품 생산이 허용됐다. 

사진=오비맥주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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