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시장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배달의민족'이 강세를 보이면서 토종앱인 '쿠팡이츠'와 '위메프오'가 약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 이하 연구소)는 지난 7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통 △위메프오 등 5개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업체별 정보량을 살펴보면 배달의민족은 총 34만 7966건으로 전체 5사 정보량의 69.46%를 기록했다. 이어 요기요가 20.54%(10만 2882건)로 2위를 지켰다. 3위는 쿠팡이츠 6.96%(3만 4889건), 4위는 '배달통' 1.59%(7956건)이 차지했다. 위메프오는 1.45%(7280건)를 기록했다.
특히 쿠팡이츠의 주간 단위 정보량을 살펴보면 첫 4주간은 1000건대였으나 5주째 2000건대로 올라서더니 이후 한번도 1000건대로 내려가지 않아 최근의 상승세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배달앱 5사에 대한 긍정률과 부정률 등 호감도를 살펴보면, 긍정률의 경우 배달의민족이 41.52%로 가장 높았으며 ▲위메프오 40.48% ▲요기요 39.86% ▲쿠팡이츠 38.79% ▲배달통 30.53% 순이었다.
부정률의 경우 위메프오가 5.30%로 가장 낮았으며 ▲요기요 6.85% ▲쿠팡이츠 8.64% ▲배달의민족 8.72% 순이었으나 모두 한자리수에 그쳐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글로벌빅데이터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