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솔루션, 글로벌 IT보안기업 ‘언바운드 테크’ 기술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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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솔루션, 글로벌 IT보안기업 ‘언바운드 테크’ 기술 독점 공급
  • 박주범
  • 승인 2020.12.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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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 ICT 기업이 글로벌 IT보안기업 ‘언바운드 테크’의 디지털 보안기술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왕효근 스텔스솔루션 설립자와 예후다 린델(Yehuda Lindell) 언바운드 테크창업자 겸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텔스솔루션(대표 강명주)과 언바운드 테크는 디지털 자산보호 기술의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언바운드 테크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보안 솔루션의 한국 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스텔스솔루션은 언바운드 테크가 전 세계에 판매·공급하고 있는 ‘차세대 암호화 키 관리 플랫폼 (NextGen Key Ochestration Platform)’을 한국 내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세대 암호화 키 관리 플랫폼 (NextGen Key Ochestration Platform)’은 전 세계 기업들이 모든 정보와 디지털 자산을 쉽게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암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국내에서 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은 스텔스솔루션이 유일하다.

언바운드 테크는 전 세계 IT 보안과 암호화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씨티은행과 골드만삭스가 투자하고 있는 언바운드 테크는 이스라엘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구글이 이미 클라우드 플랫폼에서의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도입한 바 있다. IBM과 같은 IT기업과 다수의 글로벌 금융기업들이 언바운드 테크의 ‘암호 키 관리 보안 솔루션’ 등을 자체 디지털 자산을 보호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채용하고 있다. 

언바운드 테크가 자체 개발한 ‘암호 키 관리 보안 솔루션(Unbound Key Solution)’은 MPC기반의 소프트웨어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NIST)로부터 암호화 기술 표준 인증인 ‘FIPS 140-2 Level 1,2’를 획득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현재 이 솔루션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은행과 Fortune 500대 기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왕효근 스텔스솔루션 설립자는 “스텔스솔루션이 보유하고 있는 ‘지능형 보안 플랫폼’과 세계 최고수준의 언바운드 테크의 기술과 접목시킨다면 보안솔루션 시장에 획을 그을 수 있는 강력한 보안관리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공동으로 해외시장의 기술표준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강명주 스텔스솔루션 대표는 언바운드 테크의 ‘암호 키 관리 보안 솔루션’ 등 핵심 보안기술 독점적 도입과 관련해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통해 스텔스솔루션은 국내 주요 은행, 빅테크 기업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시장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독점 공급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디지털 자산 보호와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보안기술의 발전이 전제돼야 하며 스텔스솔루션은 이번 언바운드 테크의 차세대 보안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면서 국내 핀테크 금융 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텔스솔루션은 코로나19 이전 마지막으로 개최되었던 지난 201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차세대 가상화 네트워크 솔루션 ‘ISN(Invisible Stealth Network)’과 해킹과 바이러스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차세대 위험관리 솔루션 ‘SDP(Secure Device Protect)’ 등을 공개해 국제 IT 기술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스텔스솔루션은 MWC 참가 이후 언바운드 테크와의 기술협력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단 10개월 만에 기술협력에 관한 전략적 제휴 및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최초로 언바운드 테크의 ‘암호 키 관리 보안 솔루션’ 기술에 대한 독점적 공급과 판매 계약권을 이번에 획득했다.

사진=스텔스솔루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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