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우뚝'...리얼미터·한길리서치 모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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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차기 대선주자 '우뚝'...리얼미터·한길리서치 모두 1위
  • 황찬교
  • 승인 2020.12.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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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와 한길리서치에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그 결과 윤 총장이 25.8%로 선두에 올랐다. 윤 총장 지지율이 25%를 넘긴 것은 이번 조사가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똑같이 20.2%로 공동 2위에 그쳤다. 윤 총장은 대구·경북(37.8%), 보수층(39.3%), 국민의힘 지지층(49.6%)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이 대표는 전라도(37.1%)와 민주당 지지층(44.8%)에서, 이 지사는 40대(33.0%)와 열린민주당 지지층(39.1%)에서 강세를 보였다. 그 뒤로 홍준표 무소속 의원(5.2%), 오세훈 전 의원(4.4%), 추미애 법무부 장관(4.4%), 유승민 전 의원(3.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9%), 정세균 국무총리(1.7%), 원희룡(1.5%) 제주지사, 김경수 경남지사(0.8%) 등 순이었다. 

또 윤 총장은 같은 날 발표된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는 윤 총장 지지도가 28.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위인 이재명 지사(21.3%)와 차이는 6.9%P 벌어졌다. 이낙연 대표(18.0%)는 이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홍준표 의원(5.4%) ,정세균 국무총리(2.5%), 유승민 전 의원(2.5%) 등의 순이었다. 

리얼미터와 한길리서치 조사의 응답률은 각각 5.4%, 6.3%다. 두 기관의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JTBC영상 캡쳐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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