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 KAIST, 드론탐지 레이더 시제품 개발...2.5km 이상 초소형 드론도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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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 KAIST, 드론탐지 레이더 시제품 개발...2.5km 이상 초소형 드론도 탐지
  • 박주범
  • 승인 2020.12.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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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드론탐지 레이더 시제품 형상
도심형 드론탐지 레이더 시제품 형상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KAIST(총장 신성철)와 함께 도심형 드론탐지 레이더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2021년에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드론탐지 레이더는 공항 경계로부터 2.5km 이상 떨어진 초소형 드론까지 탐지할 수 있으며, 일반 레이더와 달리 레이더 신호 파형을 분석하여 드론과 조류를 식별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시제품이 국내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약 5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심형 드론탐지 레이더 탐지 화면>

양 기관은 지난 10일 도심형 드론탐지 레이더의 2021년 제주국제공항 설치 및 시범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말까지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 상용화를 실현하는데 뜻을 모았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드론에 대응하고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자  KAIST와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시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상용화까지 완성하여 국내 드론산업에 기여하고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 연구개발과 상용화로 수입대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공항공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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