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신임 CEO에 야첵 올자크 선임
상태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신임 CEO에 야첵 올자크 선임
  • 김상록
  • 승인 2020.12.15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임 PMI CEO 야첵 올자크. 사진=PMI 제공
신임 PMI CEO 야첵 올자크. 사진=PMI 제공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신임 CEO에 야첵 올자크 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스위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새 리더십 조직을 발표했으며, 새로운 리더십 교체는 2021년 5월 중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자크는 "우선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을 이끌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고, 나는 회사의 혁신 과정에서 앙드레 회장과 함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의 지속적 실현을 위한 역량을 구축해왔다"며 "새로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된 앙드레 칼란조풀로스와 그의 팀과 함께 소비자와 주주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해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과 이와 관련된 엄청난 사업적 기회를 십분 활용하여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놓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올자크는 올해 55세로, 필립모리스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왔다. 1993년 필립모리스에 입사해 2012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CFO로 임명되기 전까지 폴란드와 독일 시장에서 대표이사와 유럽 지역 사장(President of the European Union Region)직을 역임하는 등, 유럽 전역에서 재무 및 경영을 책임져왔다. 폴란드 우치(Lodz)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8년 1월부터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최고운영책임자로 회사를 이끌었고, 2012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현 회장 앙드레 칼란조풀로스는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연례 주주총회 직전에 의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칼란조풀로스는 "회장직을 야첵 올자크에게 넘겨주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난 수십 년간 야첵 올자크와 가까이서 함께 일해왔기 때문에 그가 회사와 임직원들에 대해 품고 있는 열정, 비즈니스 성과 달성을 위한 끈기, 그리고 회사의 제품과 시스템 및 가치와 투자자에 대해 보유한 깊은 지식 등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사업적 성장을 이루고 주주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올자크는 내년 5월 연례 주주총회 직후 회장직에 오를 예정이다. 또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이사회 후보로 지명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