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게이머는 日 닌텐도 좋아해'  코바코, 코로나19 게임 시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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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게이머는 日 닌텐도 좋아해'  코바코, 코로나19 게임 시간 늘려
  • 박홍규
  • 승인 2020.12.16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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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의 절반 가까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게임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는 매월 하나의 산업을 선정하여 소비자들의 이용행태를 조사하고 있다. 12월은 소비자행태조사(MCR)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게임 이용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집 안에서의 게임플레이 횟수/시간이 증가했는지 물음에 게임을 한다고 응답한 대상자 가운데 4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48%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할 때 변함이 없었고, 5%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시간이 늘었다는 응답자 가운데 남성과 여성 모두 20대가 가장 많았다. 

또한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여러 형태의 게임 가운데 모바일 게임을 가장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내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게임으로 모바일 게임이 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온라인 PC 게임(32%), PC 게임(오프라인)(21%), 보드 게임(18%), 휴대용 콘솔 게임(15%)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모바일 게임, 온라인 PC 게임, PC 게임(오프라인) 이용 경험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여성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게임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콘솔 게임 일본제품 인기 여전 

모바일 게임에서는 리니지M, 애니팡4 등 국내업체 게임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콘솔 게임에서는 일본업체 게임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내 플레이 한 콘솔 게임 종류를 조사한 결과 플레이스테이션4와 닌텐도스위치가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닌텐도 Wii(23%), 플레이스테이션3(14%) 등 일본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는 매달 마케팅 이슈가 있는 업종을 선정하여 소비자행태조사(Media and Consumer Research)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1월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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