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 매출 '2조' 돌파...연간 9% 지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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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베트남 매출 '2조' 돌파...연간 9% 지속 성장
  • 박주범
  • 승인 2020.12.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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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베트남 법인 누적 매출액이 2조2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베트남 시장 진출 10년 만에 현지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이후 5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했다. 

1995년 초코파이를 수출한 오리온은 2006년 호치민 미푹공장을 설립한 후 2009년 하노이에 제2공장을 가동했다. 2010년 1000억 원의 연 매출을 달성하고, 2016년에는 204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9%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에는 1월부터 11월까지 255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누적 매출 2조2000억 원을 돌파했다.

베트남 파이 시장에서 7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초코파이는 지난 2017년 ‘초코파이 다크’, 2019년 ‘복숭아맛’, 2020년 ‘요거트맛’ 등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출시하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생감자 스낵시장에서도 3년 연속 생감자 스낵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쌀과자 ‘안’은 시장 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양산빵 쎄봉은 올해에만 15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확고한 제품 경쟁력과 신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해 베트남 법인을 중국 법인과 함께 오리온 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오리온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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