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1분기 모더나·화이자 백신 접종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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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1분기 모더나·화이자 백신 접종 불가능"
  • 허남수
  • 승인 2020.12.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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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일요진단' 캡처
사진=KBS1 '일요진단' 캡처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년 1분기 이내로 모더나,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접종은 어렵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0일 KBS1 '일요진단'에 출연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의 백신을 1분기에 접종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현재는 없다. 해당 업체들과 계약이 임박했으나 1분기 공급 약속을 받은 것은 없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이르면 2월 늦어도 3월에는 접종이 시작된다. 한국 식약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내년 초에 사용을 허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 공급계약은 분기 단위로 이뤄지고 현재 한국은 1분기부터 공급을 받도록 약속돼 있다"며 "정부로서는 2월부터 접종하고 싶지만, 1분기 중 언제 공급될지는 약속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또 다른 나라에 비해 백신이 늦어졌다는 지적에는 "정부가 백신 TF를 가동한 지난 7월에는 국내 확진자 수가 100명 수준이어서 백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생각을 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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