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에 뜬 '소녀 정동원' 오유진, 놀라운 가창력과 색소폰 연주에 기립박수 '8도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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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에 뜬 '소녀 정동원' 오유진, 놀라운 가창력과 색소폰 연주에 기립박수 '8도 올스타'
  • 이태문
  • 승인 2020.12.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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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한 천재소녀 오유진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KBS2 ‘트롯 전국체전’ 3회의 1라운드 마지막 10대 참가선수로 참가한 12살 오유진은 씩씩하고 깜찍한 인사와 함께 “할머니와 함께 노래 교실을 다니면서 트로트에 관심을 끌게 됐다”고 밝혔다.

트로트를 시작한 지 1년이 됐다는 오유진은 현역 가수를 능가하는 완급 조절과 꺾기 등 탄탄한 가창력을 뽐내며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을 완벽하게 소화해 8도의 감독과 코치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반주 중 1년 남짓 배운 실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트로트의 맛을 제대로 살린 색소폰 연주도 선보여 주영훈은 "색소폰 연주로 꺾는 박자까지 맞추더라"며 감탄했으며, 별은 "색소폰에서 노래로 돌아올 때 호흡이 흔들리지 않아 놀랐다"고 말했다.

서울 코치 홍경민은 “저 나이에 저렇게 소리가 트여있다는 게 신기하다. 저는 별을 더 줄 수 있으면 더 주고 싶다”며 극찬했다.

'미스터트롯'의 정동원을 떠오르게 만드는 트로트 입문 1년의 천재소녀 오유진은 이날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기립 박수와 환호 속에 8도 올스타를 받았으며, '경상 대표'를 선택해 2라운드 무대에 도전한다.

전국 8개 지역 라인업을 완성시키며 2라운드를 시작할 ‘트롯 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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