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탁' 영탁 "팬덤 '내 사람'을 위해 신곡 준비중이다"...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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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탁' 영탁 "팬덤 '내 사람'을 위해 신곡 준비중이다"...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공개
  • 이태문
  • 승인 2020.12.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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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영탁에게 새로운 별명 '산타탁'이 추가됐다. 

대세남 '미스터트롯' 선 영탁은 방송을 통해 탁걸리, 인성탁, 리듬탁, 박폭스, 탁저씨, 비혼탁, 탁마에 등 다양한 별명을 얻은 자타가 공인하는 별명부자다.

영탁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탁의 불쑥TV'에 타이틀 '영탁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어요!'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팬들에게는 뜻깊은 크리스마스 추억이 됐으며, 특히 영탁은 깜짝 선물을 속속 공개해 더욱 값진 성탄절 전야를 만들었다.

먼저 영탁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방구석에서"라고 소개하면서 2012년 12월에 발표한 자신의 곡 'Stay Christmas'을 직접 부르며 팬들에게 노래를 선물했다.

통통 튀는 경쾌한 리듬에 "beutiful girl, 하얗게 눈 내리던 날, 난 널 처음 만났지 my girl, 오늘 눈이 내리네, 하얗게 눈내린 밤, 우리 함께 했던 날"로 시작하는 노래는 인상적인 리듬으로 중독성이 강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널 처음 만났던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젠 곁에 없어, 내게 돌아와 내게 돌아와, 하얗게 눈물로 지새우잖아, 크리스마스 내겐 너뿐야, 화이트 크리스마스 정말 only you, 나 이렇게 나 이렇게, 혼자 울게 만들지 말아 줘" 등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랫말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를 잇는 역주행 히트곡을 예상케 했다. 

노래 선물을 마친 영탁은 트롯풍으로 "나는야 이브에 집에서 라이브하는 나뭇꾼 동생 영탁이~"라고 소개한 뒤 "콘서트도 취소되고 콜센타도 크리스마스 특집을 못하는 상황이 돼서 이렇게라도 조금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 싶어 라이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트롯맨의 맏형 장민호이 준 크리스마스 선물 빨간색 셔츠와 팬이 보내 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자랑했으며, 라이브 방송 중 이어진 팬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면서 미리 받은 댓글 중 골라 솔직한 토크쇼를 이어갔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좋아한다며 숨은 장기로 박신양의 성대 묘사도 선보였다.

또한, 자신의 팬덤 이름에 대해서는 "유튜브 '불쑥TV'는 '불쑥이'라고 불렀는데, 이찬원은 '찬스', 임영웅은 '영웅시대'인데 내 팬덤은 '내 사람'이라고 부르겠다"고 정리하면서 "내가 노래도 쓰고 있다. '팬송'이 될 수도 있고, 여러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좋은 노래로 좋은 트로트곡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깜짝 공개했다.

아울러 준비중인 팬에게 드리는 노래 선물의 일부 "내 사람 오늘 하루 어찌 보냈소"를 들려 주었고, 삼행시 '내 사람'에도 도전해 "내가 사행시는 좀 약하다. 남자답게 말한다. 우리 오래 가자"라고 즉석에서 지어 보였다.

이밖에도 달걀말이 성공 에피소드, 자신의 패션 취향, 학창 시절 추억, 붕어빵 먹는 순서 등 쏟아지는 팬들의 질문을 정리해 답하면서 팬들과 더불어 훈훈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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