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개통식에서 마스크를 거꾸로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문 대통령은 4일 강원도 원주역에서 열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 EMU-260 개통식에 참석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직접 열차에 탑승해 제천까지 25분 가량 이동했다. 이후 문 대통령이 마스크를 거꾸로 쓴 장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이 쓴 마스크는 위쪽 부분을 코에 밀착할 수 있도록 철심 와이어가 들어있다. 마스크가 코에 밀착되지 않으면 비말이 새나가거나 타인의 비말이 마스크 안으로 침투할 수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임기초랑 눈빛이 다르고 흐리멍텅하다", "이건 문재인 지지자들도 커버 못칠듯", "저러니까 하는 짓마다 엉망진창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나도 가끔 거꾸로 쓸 때 있는데 별걸 다 시비건다', "저걸 문제 삼는건 좀 아니지 않나"라며 문 대통령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그간 여러차례 브리핑에서 "마스크 종류보다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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