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재난지원금 스미싱 문자 조심하세요…순식간에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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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재난지원금 스미싱 문자 조심하세요…순식간에 개인정보 유출
  • 김상록
  • 승인 2021.01.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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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코로나19로 인한 3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안내 문자가 6일부터 발송되는 가운데, 이를 노린 '스미싱'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Smishing)은 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새로운 휴대폰 해킹 기법이다. 휴대폰 사용자에게 웹사이트 링크를 포함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휴대폰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개인정보를 빼내는 방식이다.

5일 보안뉴스에 따르면 최근 3차 재난지원금 안내를 사칭한 스미싱이 퍼지고 있다.  해당 스미싱 문자에는 3차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는 내용과 함께 카카오톡 바로가기로 문의를 바란다는 안내 글이 담겨 있다.

해당 링크로 접속할 경우 범죄자가 개설한 대화방으로 연결되며, 재난 지원금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대신 작성해주겠다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본인인증발급계좌 등의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

보안뉴스는 "사이버범죄자가 보낸 문서는 기존 지원금 관련 문서를 2021년 버전으로 맞추기 위해 이미지를 덧씌웠으며 글씨 크기가 들쑥날쑥하다"며 "공공기관은 이렇게 허술한 방식으로 서류를 접수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개인정보를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로 넘겨 받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며 직접 온라인으로 입력할 때도 '개인정보위탁' 혹은 '개인정보제공동의'와 관련한 서류를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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