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사랑제일 다음은?' BTJ열방센터 인터콥 126명 확진-450명 2차 감염-나머지 1873명 연락두절 검사거부 中
상태바
'신천지-사랑제일 다음은?' BTJ열방센터 인터콥 126명 확진-450명 2차 감염-나머지 1873명 연락두절 검사거부 中
  • 박홍규
  • 승인 2021.01.12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해 11월에서 12월 중 발생한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와 인터콥(InterCP International) 집단발생 관련 추적검사 현황을 설명했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 사이 BTJ열방센터 방문자와 관련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발표에 따르면 BTJ열방센터 관련 방문자는 총 2797명으로, 그 중 924명(33.0%)이 검사받아 12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문자 총계는 BTJ열방센터가 제출한 명단에서 정보 현행화가 완료된 2789명, 역학조사로 확인된 8명 등이다. 

확진자 126명 중 53명이 9개 시·도에 27개* 종교시설 및 모임을 통해 총 450명에게 추가 전파돼 BTJ열방센터 관련 총 확진자 수는 576명으로 집계됐다. * (지역) 대전 7개, 충북 6개, 광주 5개, 인천 2개, 충남 2개, 경기 2개, 강원 1개, 부산 1, 전남 1개

방역당국은 BTJ열방센터 방문자 대상 개별연락을 통해 검사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해당 종교시설·모임의 방문자 등에 대한 파악 및 검사를 지속 중이다. 그러나 방문자 중 67%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고, 상당수가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 사실을 부인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당국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2020년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 사이의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조속히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방문자와 접촉 후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검사 받도록 했다.

또한 ‘방문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지자체)’ 시행해 방문자들이 신속히 검사받도록 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강제처분(경찰청)도 강력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가 다소 감소하였으나, 방역의 경계심이 느슨해질 경우 다시 큰 유행이 야기될 수 있음을 우려하며 이전과 변함없이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충실히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