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감염폭발 日 도쿄 등 수도권에 이어 오사카 등 7개 지자체 '긴급사태선언' 추가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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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감염폭발 日 도쿄 등 수도권에 이어 오사카 등 7개 지자체 '긴급사태선언' 추가 발령
  • 이태문
  • 승인 2021.01.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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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긴급사태선언 대상 지역에 오사카 등 7개 지방자치단체를 추가했다.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13일 정부 대책본분위 회의를 열고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긴급사태선언 대상지역에 새로 오사카(大阪), 교토(京都), 효고(兵庫), 아이치(愛知), 기후(岐阜), 도치기(栃木), 후쿠오카(福岡) 등 7개 지역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로 지난 7일 결정된 도쿄도(東京都)와 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사이타마(埼玉)현의 수도권을 포함해 발령 지역은 모두 11군데로 확대되었다.

이들 지역은 이미 발령된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술집과 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단축하며, 주류 제공은 오후 7시까지 제한한다. 요청에 따르지 않는 업소명은 공개할 수 있게 됐으며, 영화관 및 스포츠클럽 등의 시설도 오후 8시까지 단축하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발적으로 확산돼 13일 오후 6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1월 1일 3247명, 2일 3059명, 3일 3158명, 4일 3325명, 5일 4914명, 6일 6004명, 7일 7570명, 8일 역대 최다 7882명, 9일 7790명, 10일 6081명, 11일 4876명, 12일 4539명에 이어 13일 오후 6시 현재 4303명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3199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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