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버닝썬 최초 제보자 김상교, 소녀시대 효연에 증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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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버닝썬 최초 제보자 김상교, 소녀시대 효연에 증언 촉구
  • 김상록
  • 승인 2021.01.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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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효연이 클럽 버닝썬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는 모습. 김상교 씨 인스타그램 캡처
소녀시대 효연이 클럽 버닝썬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는 모습. 김상교 씨 인스타그램 캡처

'버닝썬 사태'를 최초로 폭로했던 김상교 씨가 소녀시대 효연에게 증언을 요구했다. 김 씨는 효연이 당시 버닝썬 클럽에 있었고, 버닝썬의 VVIP이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김 씨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JM솔루션X버닝썬 파티, DJ소녀시대 효연'라는 제목으로 효연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효연이 버닝썬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고 했다.

이어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 버닝썬 관련 연예인이 수십명 인거 언제가 밝혀질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야"라고 덧붙였다.

버닝썬 사내 이사로 재직했던 빅뱅 전 멤버 승리도 언급했다. 김 씨는 "광주의 아들 승리야 너의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니들 선택"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 씨는 2018년 11월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발단이 된 폭행 사건의 피해자로,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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