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의료붕괴 직전, 코로나 중환자 병상 사용률 86.2%까지 상승
상태바
日 오사카 의료붕괴 직전, 코로나 중환자 병상 사용률 86.2%까지 상승
  • 이태문
  • 승인 2021.01.16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망자 연일 두 자리수 이상 발생해 도쿄 717명보다 많은 726명으로 전국 최다 기록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오사카(大阪)가 의료붕괴 직전의 상태다.

15일 오사카의 신규 확진자는 568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3만7002명으로 늘어났다.

사흘 연속 하루 500명 이상 확진자가 쏟아졌으며, 사망자도 연일 두 자리수 이상 발생해 이날 12명의 환자가 숨진 것으로 발표돼 누적 사망자 수는 726명으로 집계됐다. 도쿄의 717명보다도 9명이 더 많아 전국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실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도 하루 26명이 더 늘어 누적 187명으로 증가했다. 신규와 누적 모두 역대 최다를 갈아치웠다.

현재 중환자용 병상 사용률도 86.2%까지 상승해 늘어나는 확진자와 중환자에 대응할 수 있는 병상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